엔켐 전환사채로 손해 본 회사, 상지카일룸
엔켐과 광무, 중앙첨단소재의 관계는 엔켐의 기업공개 전부터 맺어졌습니다. 엔켐은 기업공개 전인 2021년 5월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데, 이때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 중에 최기보 사단이 참여했죠. 전환사채는 7회차 190억원, 8회차 60억원, 9회차 50억원으로 나누어 발행되었는데, 지난 3월말 현재 미상환 잔액 180억원이 남아 있었습...
2024. 06. 10 07:00
엔켐과 광무, 중앙첨단소재의 관계는 엔켐의 기업공개 전부터 맺어졌습니다. 엔켐은 기업공개 전인 2021년 5월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데, 이때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 중에 최기보 사단이 참여했죠. 전환사채는 7회차 190억원, 8회차 60억원, 9회차 50억원으로 나누어 발행되었는데, 지난 3월말 현재 미상환 잔액 180억원이 남아 있었습...
2024. 06. 10 07:00
우리나라 재벌그룹 회장님들은 웬만하면 자기 돈으로 투자를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박삼구 회장만 보더라도 금호산업을 인수할 때도, 금호터미널과 금호고속을 흡수 합병할 때도 대부분 자금을 외부 차입금이나 계열사 자금을 동원해 조성하고, 외부 차입금은 기업에 넘겨 채무 상환의 부담을 다른 주주와 나누어 왔습니다. '경영권은 혼자의 것, 빚은 모두의 것'인 ...
2019. 07. 16 08:45
현금부자 금호터미널을 인수해 금호산업과 금호터미널을 인수하느라 조달한 차입금 중 4500여억원을 상환한 박삼구 회장은 2016년 다시 현금 확보에 나섭니다. 그 중 하나가 8월에 있었던 코에프씨 사모펀드 지분 매각입니다. 이 스토리는 지난 13편에서 한번 설명을 한 적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해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코에프씨 사모펀드는 금호고속 지분과...
2019. 07. 05 07:00
금호그룹이 매각을 공식화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삼일회계법인에게서 한정의견을 받고 3000원대 초반으로 추락했던 종목이 M&A 이슈로 거의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을 보유한 주주는 지옥과 천당을 오간 기분이겠습니다. 부실 기업의 주가가 바닥까지 추락했다가 M&A를 재료로 급등하는 일은 낯설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2019. 04. 30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