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색동 날개 꺾인 금호그룹(23)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을 인수하는데 들인 돈은 얼마나 될까요? 금호홀딩스가 차입해서 댄 돈과 제이앤케이제삼차㈜를 통해 차입한 돈을 다 포함해서요. 참고로 금호홀딩스가 칸서스KHB 사모펀드에 금호고속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한 가격은 4375억원이었습니다. 시각에 따라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입니다. 아마도 금호고속이 칸서스KHB 사모펀드에 미리 ...

    2019. 07. 19   07:10

  • 색동 날개 꺾인 금호그룹(22)

    우리나라 재벌그룹 회장님들은 웬만하면 자기 돈으로 투자를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박삼구 회장만 보더라도 금호산업을 인수할 때도, 금호터미널과 금호고속을 흡수 합병할 때도 대부분 자금을 외부 차입금이나 계열사 자금을 동원해 조성하고, 외부 차입금은 기업에 넘겨 채무 상환의 부담을 다른 주주와 나누어 왔습니다. '경영권은 혼자의 것, 빚은 모두의 것'인 ...

    2019. 07. 16   08:45

  • 색동 날개 꺾인 금호그룹(21)

    금호홀딩스에 인수되기 전에 웰투씨인베스트먼트에 팔린 금호건설(홍콩)은 금호고속의 해외 합작회사 13곳의 지주회사 격이었죠. 이 합작사들은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 육상운송을 하는 회사들이었는데 금호고속의 지분율은 49%, 해외 파트너가 51%를 소유하는 형태였습니다. 금호고속이 코에프씨 사모펀드에 매각된 2012년 당시 무한한광공로운수유한공사 등 합...

    2019. 07. 12   07:00

  • 색동 날개 꺾인 금호그룹(20)

    박삼구 회장은 금호그룹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자금 대부분을 금호고속, 금호터미널,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계열사를 통해 마련합니다. 장부상 회사를 만들어 외부 차입을 한 뒤, 그 돈으로 계열사 지분을 매입하고, 나중에 장부상 회사와 계열사를 합병해 차입금을 계열사로 넘기는 수법을 자주 사용합니다. 또, 계열사를 인수할 때는 그 계열사에 돈 되는 자산을 ...

    2019. 07. 09   07:00

  • 색동 날개 꺾인 금호그룹(14)

    금호산업이 2012년 8월에 대우건설 지분(12.3%),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38.7%)과 함께 금호고속(지분율 100%)을 코에프씨 사모펀드에 매각할 당시 금호고속은 몇 개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속리산고속, 금호리조트, 금호건설홍콩법인 등입니다. 이 자산들은 금호터미널이 코에프씨 사모펀드에서 금호고속을 되사올 때도, 칸서스KHB ...

    2019. 06. 18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