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 날개 꺾인 금호그룹(8)
박삼구 회장에 대한 많은 의혹 중 하나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하 금호재단)과 학교법인 죽호학원을 향해 있습니다. 두 공익법인은 지난 2015년 박삼구-박세창 부자가 금호그룹을 재건하는 과정에 깊게 개입했습니다. 박 회장 부자가 금호산업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금호기업에 자본금을 대줍니다. 금호기업은 지금의 금호고속입니다. 박 회장 부자는 2015년 ...
2019. 05. 28 06:22
박삼구 회장에 대한 많은 의혹 중 하나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하 금호재단)과 학교법인 죽호학원을 향해 있습니다. 두 공익법인은 지난 2015년 박삼구-박세창 부자가 금호그룹을 재건하는 과정에 깊게 개입했습니다. 박 회장 부자가 금호산업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금호기업에 자본금을 대줍니다. 금호기업은 지금의 금호고속입니다. 박 회장 부자는 2015년 ...
2019. 05. 28 06:22
금호그룹이 2009년 워크아웃을 신청할 당시의 이야기를 조금 더 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전개되는 상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5년에 시작된 금호그룹 재건 작업, 아시아나항공의 부실 등이 2009년 당시를 출발점으로 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2010년 2월 5일 작성된 1차 이면 합의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당시 민유성 산업은행장...
2019. 05. 14 06:25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둘러싼 기사들이 어지러울 정도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중 많은 것들은 표피적으로만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금호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을 여전히 '살아있는' 기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재무제표를 읽는 사람들(재읽사)'은 생각합니다. 산업은행에 대해서도 재무적 곤경에 처한 대기업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선 ...
2019. 05. 10 09:22
아시아나항공은 결손기업입니다. 2018년말 현재 결손금이 약 3000억원 정도 됩니다. 자본총계가 자본금 아래로 떨어져 부분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장사가 잘 되지 않아서든, 장사는 잘 되는데 옆으로 새는 돈이 많아서 그렇든,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그 동안 경영이 부실했습니다. 2014년에 자율협약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정상을 회복하지 못한...
2019. 05. 07 07:01
'2018년 아시아나항공을 대하는 산업은행의 태도는 국책은행 같지 않았습니다. 일시적인 부실기업을 살리는 본연의 역할이 아니라, 더 늦기 전에 대출을 회수하려는 민간 은행의 모습에 더 가까웠습니다. 산업은행과 맺은 재무구조개선 약정은 아시아나항공의 목을 더 옥죄이게 됩니다' --재무제표를 읽는 사람들의 생각 산업은행이 언젠가부터 헛발질을 하고 있습니...
2019. 05. 04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