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의 ㈜액트 단기투자, 그 이면

세미콘라이트가 코스닥 상장사 ㈜액트의 경영권 지분를 인수 계약을 한 게 지난해 10월14일입니다. 최원석 외 8인의 양도인에게서 구주 251만3359주(14.47%)를 주당 5000원씩 126억원에 양수합니다. 11월에는 액트의 유상 신주를 주당 4005원에 347만3000주를 139억원에 취득하고, 또 올해 3월말에 30만5000주를 약 14억원에 ...

2020. 09. 10   07:01

벼랑 끝 몰린 퓨전, 운명의 향방은?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후신인 플리트 엔터테인먼트( 9월3일 주주총회에서 스튜디오산타클로스로 사명 변경 예정)를 엔에스엔과 공동 인수한 세미콘라이트의 대주주 퓨전(숨이 찹니다…)은 풍전등화 같은 처지입니다. 감사의견 거절과 결손 누적으로 상장폐지의 위기에 놓여 있는데, 이 위기를 잘 넘길지 장담하기 어렵거니와 어찌어찌 넘긴다고 해도 그 후 미래가 암담합니...

2020. 09. 07   07:33

부실기업 퓨전의 잇딴 M&A, 꼭지점은 누구?

코스닥 기업에 우후죽순 번지는 무자본 M&A 거래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꼬리에 꼬리를 물 듯 비슷한 거래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거래의 주요 수단으로 등장하는 게 제3자배정으로 이루어지는 전환사채 발행과 유상증자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이들의 M&A는 기업을 확장하거나 사업다각화를 위한 목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A기업이 ...

2020. 09. 03   07:01

세미콘라이트 반기 흑자전환의 비밀

플리트 엔터테인먼트(전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이하 '플리트')를 엔에스엔과 공동 경영하기로 한 세미콘라이트는 LED칩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코스닥시장에 주권 상장되어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매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고,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6년과 2017년 반기에는 외부회계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될 뻔 ...

2020. 08. 31   07:54

플리트 엔터테인먼트의 새주인 엔에스엔의 수상한 과거

엔에스엔의 최근 몇 년간 변화는 눈이 어지러울 정도 입니다. 최대 주주가 바뀌고 경영진은 더욱 자주 바뀝니다. 본업(주된 사업)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지금 회사가 몇 년 전 그 회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다른 건 제쳐 두고 최대 주주 변경에 주목해 보기로 합니다. 4년 전인 2016년 4월, 엔에스엔(당시 에이모션)의 최대주주인 황원희씨와 ...

2020. 08. 27   06:52

엔에스엔·세미콘라이트는 마이너스의 손?

두 코스닥기업 엔에스엔과 세미콘라이트가 나서 준 덕분(?)에 지승범 형제와 중국 화이브라더스는 4년 만에 탈출(exit)에 성공합니다. 화이브라더스는 구주와 신주를 주당 약 2900원에 취득해서 4000원에 되팔 수 있었으니 4년 만에 33%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지승범 형제는 구주를 3010원에 36억원어치 매입했고, 신주를 2700원에 74억원어치...

2020. 08. 24   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