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는 거리가 먼 엔켐의 공시
엔켐은 2021년부터 올해 3월까지 거의 6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대부분은 증자(우선주 포함)와 전환사채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이 주요 수단이었습니다. 기업공개로 확보한 922억원과 2022년 발행한 1412억원의 전환상환우선주 외에 2215억원의 전환사채와 9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죠. 신주인수권부사채 중 574억4000만원...
2024. 06. 17 07:00
엔켐은 2021년부터 올해 3월까지 거의 6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대부분은 증자(우선주 포함)와 전환사채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이 주요 수단이었습니다. 기업공개로 확보한 922억원과 2022년 발행한 1412억원의 전환상환우선주 외에 2215억원의 전환사채와 9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죠. 신주인수권부사채 중 574억4000만원...
2024. 06. 17 07:00
전해액은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는 소재여서 고객인 배터리회사들은 검증된 회사의 제품만 사용하는 경향이 강한데다,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입니다. 지속적으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해 벤처기업이나 소기업은 도전하기조차 어렵고, 시장이 크지 않고 마진률이 낮아 대기업이 들어가기는 부적합한 시장이라고 하죠. 사실상 신규업체의 진입...
2024. 04. 27 15:53
서정진 회장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헬스케어, 이하 같음)의 합병을 언급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자신은 1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양도세를 내겠지만 주주들이 원한다면 합병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군요. 공매도에 시달리다 못한 헬스케어 주주들이 합병을 원한다고 언론들은 전합니다. 그리고 합병을 하게 되면 총수일가의 사익 편취 논란을 잠재울 수 ...
2019. 05. 24 07:00
지난주 1편이 나가고 난 후 셀트리온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보내 왔습니다. 의견이라고 하기 보다는 반박자료에 가깝습니다. 오해가 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독자들 중에서도 셀트리온과 같은 의견이나 오해를 갖고 계신 분들도 있을 수 있어 굳이 해명을 하고자 합니다. 1편에서 미리 밝혔듯이 2015년 이전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것은 셀트리온에 대해 공매...
2019. 05. 21 07:00
국내 자본시장 역사에서 셀트리온만큼이나 독특한 기업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2002년 우회상장으로 갑자기 주식시장에 등장한 바이오 기업이 열광적인 팬덤 집단을 형성하며 단시간 내에 코스닥 대장주가 되더니, 2018년에는 무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대표 선수인 현대차마저 누르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오릅니다. 40조 현대차가 1조 셀트리온...
2019. 05. 17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