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 날개 꺾인 금호그룹(21)
금호홀딩스에 인수되기 전에 웰투씨인베스트먼트에 팔린 금호건설(홍콩)은 금호고속의 해외 합작회사 13곳의 지주회사 격이었죠. 이 합작사들은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 육상운송을 하는 회사들이었는데 금호고속의 지분율은 49%, 해외 파트너가 51%를 소유하는 형태였습니다. 금호고속이 코에프씨 사모펀드에 매각된 2012년 당시 무한한광공로운수유한공사 등 합...
2019. 07. 12 07:00
금호홀딩스에 인수되기 전에 웰투씨인베스트먼트에 팔린 금호건설(홍콩)은 금호고속의 해외 합작회사 13곳의 지주회사 격이었죠. 이 합작사들은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 육상운송을 하는 회사들이었는데 금호고속의 지분율은 49%, 해외 파트너가 51%를 소유하는 형태였습니다. 금호고속이 코에프씨 사모펀드에 매각된 2012년 당시 무한한광공로운수유한공사 등 합...
2019. 07. 12 07:00
금호홀딩스(금호기업을 흡수합병한 금호터미널의 새 이름)는 2017년 6월 23일 제이앤케이제삼차㈜라는 장부상 회사를 세워 칸서스KHB 사모펀드가 갖고 있던 금호고속 지분 100%를 인수합니다. 금호그룹이 코에프씨 사모펀드에서 금호고속을 사와서 곧바로 칸서스KHB 사모펀드로 매각한 지 대략 21개월 만입니다. 금호고속은 2012년 금호산업에서 분할된 후...
2019. 06. 21 12:32
금호산업이 2012년 8월에 대우건설 지분(12.3%),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38.7%)과 함께 금호고속(지분율 100%)을 코에프씨 사모펀드에 매각할 당시 금호고속은 몇 개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속리산고속, 금호리조트, 금호건설홍콩법인 등입니다. 이 자산들은 금호터미널이 코에프씨 사모펀드에서 금호고속을 되사올 때도, 칸서스KHB ...
2019. 06. 18 12:26
박삼구 회장 부자가 금호재단을 동원해 금호기업을 설립한 후 이를 토대로 금호산업을 인수하고 금호터미널을 흡수 합병하는 그룹 재건의 메인 스토리는 잠시 미뤄 두기로 합니다. 일단은 대우건설 지분이 향후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파킹을 해 두었던 금호고속 지분은 어떻게 되찾아 오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끝내도록 하지요. (박 회장의 그룹 재건 과정의 핵심은 금...
2019. 06. 14 07:11
금호그룹 워크아웃 과정을 잘 따라오셨다면 아마도 느끼실 것 같습니다만, 금호그룹, 금호터미널, 금호고속 등 핵심 계열사들은 박삼구 회장의 영향력을 한번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대우건설 대한통운 등 그룹의 흥망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자산과 일부 비핵심 자산만 완전히 외부에 매각되었을 뿐입니다. 이 사실은 박삼구 회장이 2015년 이후 진행한 그룹 ...
2019. 06. 11 07:11
아시아나항공은 결손기업입니다. 2018년말 현재 결손금이 약 3000억원 정도 됩니다. 자본총계가 자본금 아래로 떨어져 부분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장사가 잘 되지 않아서든, 장사는 잘 되는데 옆으로 새는 돈이 많아서 그렇든,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그 동안 경영이 부실했습니다. 2014년에 자율협약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정상을 회복하지 못한...
2019. 05. 07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