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의 빈 자리
롯데지주의 수익과 현금흐름은 계열사의 배당금 지급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배당금 수입에 비해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커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난 글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만약 계열사로부터 거두어 들이는 배당금이 늘었다면 역전현상은 나타나지 않았겠죠. 배당금 역전이 발생한 이유를 주력 계열사들의 배당여력이 늘지 ...
2023. 09. 04 07:00
롯데지주의 수익과 현금흐름은 계열사의 배당금 지급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배당금 수입에 비해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커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난 글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만약 계열사로부터 거두어 들이는 배당금이 늘었다면 역전현상은 나타나지 않았겠죠. 배당금 역전이 발생한 이유를 주력 계열사들의 배당여력이 늘지 ...
2023. 09. 04 07:00
우리나라 유통업의 중심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장바구니를 들고 슈퍼마켓이나 대형 할인점에 가는 것보다 스마트폰이나 PC로 쇼핑을 즐기는 것이 오히려 보편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프라인 유통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온라인 쇼핑이 우리 생활의 당연한 일부가 된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2020. 02. 12 07:25
2017년은 롯데그룹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기업그룹 중 가장 복잡한 순환출자고리를 갖고 있던 롯데그룹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롯데지주를 출범시킨 해입니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 등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을 분할합병해 2017년 10월 출범합니다 그러나 신동빈 회장에게는 시대의 요구인 순환출자 고리 해소보다 훨씬 더 중요한 실리적인 의미가 ...
2019. 04. 05 07:01
롯데 물류회사의 합병은 오래 전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이하 글로벌로지스)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 왔습니다. 롯데그룹이 의도한 것인지, 의도와는 무관하게 결과적으로 글로벌로지스에 유리해진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재무제표를 읽는 사람들의 편향된 시각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롯데그룹이 그린 그림입니다. 두계열사의합병을도모하면서그룹의지배구조를염두에두지않았다...
2019. 04. 02 07:01
'재무제표를 읽는 사람들'(이하 재읽사)이 롯데 물류 합병 시 로지스틱스의 주식가치 평가에 벤더사업이 포함되었는지 문제제기를 했지만, 롯데그룹이 로지스틱스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부풀리고자 했다고 의심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벤더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기정사실이었다면 합병비율을 산정할 때 반영이 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느냐고 묻는 겁니다. 그리고 재읽사는...
2019. 03. 29 07:01
롯데글로벌로지스(이하 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이하 로지스틱스)가 합병을 선언한 당시 합병비율을 놓고 세간에서 어느 쪽이 유리한 것인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롯데그룹이 주인이고 비상장회사라서 크게 이슈가 될 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두 회사는 이달 초 이미 합병을 완료해 통합법인이 출범했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합병비율 문제는 짚어...
2019. 03. 27 07:01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재편(또는 사업재편)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롯데제과를 분할해 롯데지주를 설립한 것이 1라운드라면, 지금은 보다 깔끔한 지주회사 체제를 위해 계열사들을 지주회사 아래 질서정연하게 재배치하는 2라운드가 진행되는 중입니다. 지배구조 재편의 궁극적인 목표야 당연히 '신동빈 체제의 구축'과 '일본 색 지우기'겠지요. 최근 몇년 간 롯데그...
2018. 11. 29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