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매출 급증, 어떻게 볼 것인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원래 한 몸이어야 당연할 생산부서와 판매부서를 억지로 별개 회사로 떼어 놓은 두 기업의 이야기는 이미 지난해 5월('셀트리온, 다시 의심의 대상이 되다')과 9월(셀트리온 형제 반기실적 리뷰) 두 번의 시리즈를 통해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언젠가는 불가피한 두 기업의 합병의 최대 걸림돌은 법률도 아니고 세무도 아닌, 합계 7...
2020. 12. 14 10:23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원래 한 몸이어야 당연할 생산부서와 판매부서를 억지로 별개 회사로 떼어 놓은 두 기업의 이야기는 이미 지난해 5월('셀트리온, 다시 의심의 대상이 되다')과 9월(셀트리온 형제 반기실적 리뷰) 두 번의 시리즈를 통해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언젠가는 불가피한 두 기업의 합병의 최대 걸림돌은 법률도 아니고 세무도 아닌, 합계 7...
2020. 12. 14 10:23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각각은 불완전한 회사입니다. 상체와 하체를 각각 하나의 신체로 볼 수 없듯이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과 판매를 맡고 있는 헬스케어는 독립적인 하나의 사업 실체로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셀트리온의 헬스케어에 대한 매출을 진정한 매출이라고 볼 수 없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회사와 일부 주주들은 그 매출을 시장 선점을 위한 안전재고...
2019. 09. 17 07:00
'셀트리온 합체'의 개념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회계적으로 하나의 연결 실체로 보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다만, 어느 회사가 다른 회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연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두 회사가 하나의 사업을 절반씩 나누어 하고 있기 때문에 연결을 하는 것입니다. 재무제표를 읽는 사람들(재읽사)이 '연결을 했다'고 하지 않고 굳이 '셀트리온 ...
2019. 09. 11 07:00
셀트리온 형제(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분석대상에 포함하지 않음)의 실적이 좋아진 것은 분명합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이하 헬스케어)의 외부 매출이 증가했고 셀트리온의 현금흐름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도 헬스케어 현금흐름이 개선되었으니까요. 다만 충분한 실적인지 여부는 또 다른 판단이 필요합니다. 헬스케어의 독박을 덜어주기로 한 모양입니다...
2019. 09. 07 13:13
셀트리온헬스케어(이하 헬스케어)에게 가장 중요한 실적은 매출입니다. 더 정확히는 매출을 통한 현금흐름 창출이라고 해야겠죠. 판매책인 헬스케어가 가능한 많은 현금을 벌어들여야 공급책인 셀트리온의 공장과 연구소가 멈추지 않고 잘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헬스케어의 실적은 분석하려면 매출과 함께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의 규모와 추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
2019. 09. 05 01:04
셀트리온 계열 주가가 떨어지긴 많이 떨어졌군요. 재무제표를 읽는 사람들(재읽사)이 주식시장을 관찰하지는 않아서 평소 셀트리온이나 셀트리온헬스케어(이하 헬스케어)의 주가흐름에 대해 잘 모릅니다. 많이 하락했다는 얘기만 주워들었는데, 정말 많이 떨어졌네요. 그래도 여전히 시가총액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걸 보니 셀트리온 신화에 대한 기대는 살아 있나 ...
2019. 09. 02 17:01
서정진 회장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헬스케어, 이하 같음)의 합병을 언급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자신은 1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양도세를 내겠지만 주주들이 원한다면 합병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군요. 공매도에 시달리다 못한 헬스케어 주주들이 합병을 원한다고 언론들은 전합니다. 그리고 합병을 하게 되면 총수일가의 사익 편취 논란을 잠재울 수 ...
2019. 05. 2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