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펀드 레버리지 규제, 실효성 있나
인수대상 회사의 자산을 직접 담보로 제공해 인수자금을 마련하는 거래를 담보제공형 LBO라 하고, 인수회사가 장부상회사(SPC)를 통해 인수자금을 차입한 뒤 대상회사와 합병하는 방식을 합병형 LBO라고 부릅니다. 인수회사가 대상회사를 합병한 뒤 유상감자, 이익배당, 자기주식 매입 등의 형태로 인수자금을 회수할 수도 있는데, 이를 분배형 LBO라고 합니다...
2025. 04. 14 07:00

인수대상 회사의 자산을 직접 담보로 제공해 인수자금을 마련하는 거래를 담보제공형 LBO라 하고, 인수회사가 장부상회사(SPC)를 통해 인수자금을 차입한 뒤 대상회사와 합병하는 방식을 합병형 LBO라고 부릅니다. 인수회사가 대상회사를 합병한 뒤 유상감자, 이익배당, 자기주식 매입 등의 형태로 인수자금을 회수할 수도 있는데, 이를 분배형 LBO라고 합니다...
2025. 04. 14 07:00
차입인수(LBO, Leveraged Buyout)와 관련해 잘 알려진 두개의 유명한 사례가 있습니다. 지난 2001년 재미교포 실업가 김춘환씨가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중이던 건설사 신한을 에스앤드케이월드코리아라는 자본금 3억원짜리 장부상회사(SPC)를 설립해 인수했습니다.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양종금에서 350억원, 한미은행에서 320억원 등 ...
2025. 04. 07 07:00
이제 웅진코웨이의 기업가치가 현재 시점에서 어느 정도로 추정이 되는지 미래 현금흐름 할인법으로 접근을 해보겠습니다. 기업가치 추정이라는 게 결국 숫자 놀음일 수 있습니다. 추정 방법에 따라, 그리고 추정을 위한 가정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옵니다. 재무제표를 읽는 사람들(재읽사)이 기업가치 평가 전문가도 아니고, 회사의 내부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위치...
2020. 01. 13 06:40
기업의 미래 경영성과를 예측하는 출발은 그 기업의 과거와 현재일 것입니다. 과거의 성장 추세와 현재의 펀더멘털과 시장상황, 여기에 향후 시장 전망과 기업의 사업계획을 보태 그걸 근거로 추정이라는 걸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어떤 기업이 미래에 어떤 길을 갈지는 현재까지 그 기업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에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나 기업이...
2020. 01. 10 07:20
웅진코웨이가 MBK파트너스에 팔리던 2012년, 안진회계법인은 웅진코웨이의 주식가치를 주당 4만393원~6만3664원으로 추정했습니다. 그해 7~8월에 걸쳐 평가가 이루어졌는데, 2012년 6월말 현재를 기준으로 추정을 했습니다. 4만원에서 6만원대 중반의 범위에 매각가격인 주당 5만원이 들어갑니다. 이런 식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양측이 합의한 가격이 ...
2020. 01. 02 07:42
웅진코웨이는 2012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이 결정됩니다. 극동건설을 비싸게 인수하고 태양광 투자가 완전히 실패하면서 웅진그룹의 주요 계열사(웅진홀딩스, 극동건설)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던 무렵입니다. 웅진코웨이 매각은 그해 초부터 진행이 되어 8월경 매각이 확정됐는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웅진그룹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바람에 중단이 되었다가,...
2019. 12. 26 22:09
이게 웬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싶습니다. 게임업체 넷마블이 렌탈회사인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다니. 뜬금없습니다. 그것도 입찰 무대에 등장한 지 3일 만에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무려 1조8000억원이라는 거액의 인수자금이 들어가는 일인데, 제대로 된 실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휴대폰 화면에 띄워진 상품설명서와 제품의...
2019. 12. 11 19:00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통사업의 사업환경이 바뀌면서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게 대형 할인점입니다. 그리고 빅3 할인점(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중에서 실적 하락의 폭이 크고 사업환경의 흐름에 가장 뒤쳐져 있는 곳이 홈플러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할인점 시장의 최강자인 이마트는 불리한 사업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매출 성장의...
2019. 12. 10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