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e커머스 전쟁, 최후의 승자는?(22)

    쿠팡은 올해 들어서도 여전히 고속 성장을 하고 있나 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가 되면서, 재택 근무가 늘면서, 온라인쇼핑이 더욱 보편화되고 있는 영향도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침투율이 예상보다 더욱 높아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앱 시장과 소매시장의 ...

    2020. 03. 31   06:08

  • e커머스 전쟁, 최후의 승자는?(21)

    e커머스 전쟁에서 가장 치열할 전투는 아마도 쿠팡과 신세계그룹(SSG.com),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롯데쇼핑의 온라인몰이 되겠죠. 롯데그룹이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은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내세운 대표 선수는 SSG.com이니 쿠팡과 SSG.com의 경쟁력을 비교하는 게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전편에서 본 것처럼 쿠팡...

    2020. 03. 27   06:35

  • e커머스 전쟁, 최후의 승자는?(20)

    월마트가 e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아마존을 추격하고, 아마존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인수해 가는 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느 한쪽 시장만을 장악한다는 게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해 지배적 사업자가 되는 게 이들의 목표이고 최후의 승자가 되는 길일 것입니다. 쿠팡 역시 마찬가지겠죠. 국내 소매판매 시장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

    2020. 03. 25   06:48

  • e커머스 전쟁, 최후의 승자는?(14)

    쿠팡의 기업가치가 10조원이라고들 합니다. 전통적인 기업가치 평가 방법으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숫자입니다. 국내 상장사의 평균 주가수익배율(PER)이 대략 15정도 된다고 보면 10조원의 주식가치가 나오기 위해서는 당기순이익이 6천억원에서 7천억원이 되어야 합니다. 쿠팡의 성장성을 고려해 PER를 아주 높게(가령 30쯤?) 잡아도 줄잡아 3천억원 ...

    2020. 03. 11   11:00

  • e커머스 전쟁, 최후의 승자는?(13)

    누군가 계속해서 판돈을 대준다면 베팅을 자신 있고 강하게 할 수 있겠죠. 그렇지 않다면 있는 판돈을 지키는 게 게임을 계속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겠고요. 도박만 그런 게 아니고 기업을 경영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자본이 충분하고 자금조달도 쉽다면, 다시 말해 돈줄이 튼튼하다면 당장의 적자를 감수하고 긴 승부를 노려볼 만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수익...

    2020. 03. 09   07:00

  • e커머스 전쟁, 최후의 승자는?(10)

    쿠팡의 경영진이 매년 대규모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외형 확대에 올인하는 것은 '우리도 언젠가는 아마존처럼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일 겁니다. 국내에서도 쿠팡이 결국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유통업계의 지배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그 바탕에는 아마도 아마존의 전략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을 겁니다. 아마존의 성장세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2020. 03. 02   07:00

  • e커머스 전쟁, 최후의 승자는?(8)

    e커머스 전쟁의 포문을 연 것은 쿠팡을 위시한 소셜커머스 3인방이죠. 특히 쿠팡이 손정의씨로부터 거액의 투자유치를 하고, 회계기준을 변경하면서까지 몸집을 대폭 키우기 시작한 2015년부터 전운이 전체 유통업체를 뒤덮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셜커머스 3인방의 성장과정은 끝없는 논란의 대상입니다. 거래액은 광속으로 늘어가고 있지만, 그에 못...

    2020. 02. 26   07:31

  • e커머스 전쟁, 최후의 승자는?(1)

    이마트와 신세계가 온라인몰을 물적분할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두 회사의 온라인 몰은 올해 3월 합병해 에스에스지닷컴(SSG.com)으로 재탄생했지요. SSG.com은 이마트와 신세계가 공동으로 이용하던 온라인 플랫폼 이름인데, 합병법인의 회사명이 된 것이죠. 에스에스지닷컴의 설립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신세계-이마트그룹이 미래의 성장 전략을 오프...

    2020. 02. 10   07:43

  • 흔들리는 이마트(1)

    국내 대형마트의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실적이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네요. 갑자기 생긴 현상은 물론 아닙니다. 인터넷 쇼핑몰들이 범람하고, 1인 가구들이 증가하고, 가성비 좋은 물건을 필요한 만큼만 사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대형마트의 인기는 서서히 꺾여 왔지요. 결정적 한방은 역시 '쿠팡'일 겁니다. 쿠팡의...

    2019. 10. 04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