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전쟁, 최후의 승자는?(4)
국내 유통업계 1위 기업은 롯데쇼핑이겠지요? 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원으로 다른 어떤 기업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2016년까지는 20조원이 넘었지요. 물론 롯데쇼핑의 매출액을 경쟁기업인 신세계나 현대백화점 등과 직접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롯데쇼핑이 백화점 외에 할인점(롯데마트)과 슈퍼(롯데슈퍼)를 영위하고 있고, 종속회...
2020. 02. 17 07:32
국내 유통업계 1위 기업은 롯데쇼핑이겠지요? 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원으로 다른 어떤 기업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2016년까지는 20조원이 넘었지요. 물론 롯데쇼핑의 매출액을 경쟁기업인 신세계나 현대백화점 등과 직접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롯데쇼핑이 백화점 외에 할인점(롯데마트)과 슈퍼(롯데슈퍼)를 영위하고 있고, 종속회...
2020. 02. 17 07:32
금호그룹이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는 지주회사인 금호산업을 비롯해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등 그룹의 원조 3인방을 중심으로 인수단이 꾸려지고 아시아나항공(2.81%)과 금호생명보험이 거드는 구도였습니다. 2008년 대한통운을 인수할 때는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23.98%의 지분을 책임지는 주포(?)로 등장합니다. 대한통운이 4조1040...
2019. 08. 03 16:50
현금부자 금호터미널을 인수해 금호산업과 금호터미널을 인수하느라 조달한 차입금 중 4500여억원을 상환한 박삼구 회장은 2016년 다시 현금 확보에 나섭니다. 그 중 하나가 8월에 있었던 코에프씨 사모펀드 지분 매각입니다. 이 스토리는 지난 13편에서 한번 설명을 한 적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해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코에프씨 사모펀드는 금호고속 지분과...
2019. 07. 05 07:00
금호산업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을 고작 2000억 원에 팔지만, 금호터미널이 2013년 광주신세계로부터 받은 5000억 원의 전세보증금이 자금 흐름의 숨통을 틔게 해 줍니다. 그 해에 금호산업은 코에프씨 사모펀드 지분 30%를 금호터미널에 넘기고 5000억 원 중 1780억 원을 받아 오지요. 그리고 2년 후 금호고속이 코에프씨 사모펀드에서 금호고속...
2019. 07. 02 08:24
금호고속이 2012년 금호산업을 떠나 금호홀딩스에 인수되기까지 5년간의 여정은 대략 정리가 끝난 것 같습니다. 예상보다 많이 길어졌습니다. 쓰다 보니 점점 쓸 게 늘었고, 전편을 읽지 않아도 후편이 이해되도록 하려다 보니 장황해진 면도 있습니다. 이제 중요도에서 밀려 있던 자잘한 것들만 정리하고 금호터미널과 금호산업으로 넘어가야겠습니다. 우선 금호고속...
2019. 06. 28 07:00
금호산업이 2012년 8월 금호고속 등을 매각하고 받은 대가는 9465억원(금호고속 3310억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2000억원, 대우건설 4155억원)의 현금 유동성이었습니다. 재무제표를 읽는 사람들(재읽사)가 이 거래에 대해 헐값 매각에 대한 의심을 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1조원에 가까운 뭉칫돈의 유입으로 금호산업은 당연히 상당한 재무 개선의 효과...
2019. 06. 25 07:00
금호홀딩스(금호기업을 흡수합병한 금호터미널의 새 이름)는 2017년 6월 23일 제이앤케이제삼차㈜라는 장부상 회사를 세워 칸서스KHB 사모펀드가 갖고 있던 금호고속 지분 100%를 인수합니다. 금호그룹이 코에프씨 사모펀드에서 금호고속을 사와서 곧바로 칸서스KHB 사모펀드로 매각한 지 대략 21개월 만입니다. 금호고속은 2012년 금호산업에서 분할된 후...
2019. 06. 21 12:32
금호산업이 2012년 8월에 대우건설 지분(12.3%),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38.7%)과 함께 금호고속(지분율 100%)을 코에프씨 사모펀드에 매각할 당시 금호고속은 몇 개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속리산고속, 금호리조트, 금호건설홍콩법인 등입니다. 이 자산들은 금호터미널이 코에프씨 사모펀드에서 금호고속을 되사올 때도, 칸서스KHB ...
2019. 06. 18 12:26
금호그룹 워크아웃 과정을 잘 따라오셨다면 아마도 느끼실 것 같습니다만, 금호그룹, 금호터미널, 금호고속 등 핵심 계열사들은 박삼구 회장의 영향력을 한번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대우건설 대한통운 등 그룹의 흥망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자산과 일부 비핵심 자산만 완전히 외부에 매각되었을 뿐입니다. 이 사실은 박삼구 회장이 2015년 이후 진행한 그룹 ...
2019. 06. 11 07:11
금호고속 매각과 재매각 과정을 중간 정리합니다. 금호산업이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자신과 산업은행이 주로 출자한 코에프씨 사모펀드에 금호고속을 3110억 원에 팔고요. 금호고속은 자기 자신을 인수하기 위해 펀드가 빌린 거액의 차입금을 떠안습니다. 금호산업은 코에프씨 사모펀드 지분을 금호터미널에 웃돈을 받고 팔고요. 금호고속에 대한 우선 매수권을 함께 넘...
2019. 06. 07 08:48